남자들의 여우짓 feat 내가 봐왔던 고등학교시절 어프로치들

내 고등학교에서 특별한 점이었던 것은 친구들의 연애 스토리가 참 많았던 것이었다



그때는 아무생각없이 봤었던 친구들의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했던 어프로치를 최근 유튜브에서 남자들의 여우짓이라는 영상으로 다시 한번 봤었는데 여자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들은 학생이든 성인이든 별로 다를게 없었다는걸 알았다



오늘은 그 영상과 내 친구들이 쓴 방법 중 기억에 좀 남았던 걸 이야기 하려 한다

1, sns에 사진이 업로드 될때마다 댓글달기


우리는 주로 페이스북을 자주 했었는데 여자애들이 올린 셀카에 항상 첫 댓글은 걔를 좋아하던 남자의 "아 이런거 좀 올리지 마셈" 같은 '관심 좀 줘라' 를 의미하는 말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같이 밥먹을 구실만드는 걸 대부분의 글에서 봐왔다


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너에게 큰 관심이 있다는 표시였고 꽤나 좋은 어프로치인것 같았다


최근에는 카톡 프사가 바뀐걸로 선톡걸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남자들도 많아졌다 암튼 이런 것들은 호감 표시이기도 하지만 여우짓일 가능성이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

2,자기 짐 맡기기

고등학교때 체육시간에 겉옷 맡기고 매점갈때 지갑 맡기는 애들 정말 많았다 근데 이런 애들 같은 짓을 다른 성인 남자도 한다는 걸 듣고 좀 놀랐다

여자에게는  남자가 짐을 맡아달라는게 부정적인 느낌이 먼저 들것같은데 이것도 나름 너를 신뢰하고 있다, 너를 내 곁에 두고싶다 라는 표시이다

사실 여우짓이라기 보단 어른스럽지 않은 남자의 귀여운 어프로치에 가까운 것 같다 유튜브에서는 고단수의 여우짓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

3, 모닝콜 부탁하기

어느정도 친분이 있어야 가능한 여우짓이다 이걸 부탁하는 남자의 심리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아침에 한정해서 여자친구같이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연락해달라는 심리 일지도 모르겠다

근데 확실히 이건 썸관계에서 해야 좋을듯하다 아무 사이도 아닌데 해달라하면 갑분싸만 되니 말이다